📌 아레볼 (ARREBOL)
✔️ 경기 파주시 소라지로 309-12
파주에 있는 아레볼에 갔다.
주차장 은근 넓긴한데 경사도 미쳤다.
초보운전이면 꺄악!!!!!!!!! 소리지르면서 내려가야한다. 여기 진짜 눈오면 어떡하지? 알아서 하시겠지. 내 인생이나 걱정하자.
진짜 크다. 4층짜리다.
카페 안에 엘베도 있다.
난 말도 안 되게 낮은 책상 둔 카페는 두번 다시 가지않는데 여긴 책상도 넘 좋다.
그리고 한강뷰 자리! 미쳤다. 한강뷰 자리는 끝내주는만큼 차지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한강뷰자리 앉으신 분들이 주섬주섬 일어나길래 오랑우탄처럼 와당탕탕 달려갔는데도 달리기 더 빠른 사람한테 뺏겼다. 난 그냥 와당탕거리는 오랑우탄이 되어 버렸다.
저 자리 앉고싶으면 오픈런 해야되는 것 같다.
결국 이 자리에 앉았다.
자리 다 예쁨
엘베 안 타고 계단으로 내려가면 층마다 다른 포토존을 볼 수 있다.
일단 배고프니까 자리를 맡아두고 주문을 하러갔다.
나는 빵 뭐 올라간 것도 안 좋아하고 딱딱한 것도 안 좋아하고 기본적인 빵 중에서도 윤기가 좌락좌락 흐르는 것만 좋아하는 상까탈레나인데
내 취향 저격하는 빵이 꽤 있었다.
하지만 난 이걸 먹으러 왔어.
렛츠 아레볼 씹어 먹어주러 왔다.
계획 지키도록 하겠다.
비주얼 미쳤다.
아레볼의 브런치 대표메뉴 레츠 아레볼이다.
맛있는 건 다 있다.
눈이 너무 즐거우니까 가격은 눈감아줘야겠다.
브런치랑 먹는 거라 아메리카노 먹고싶긴 했지만 이 크림라떼를 더 먹어보고 싶어서 못 참고 시켰다.
와 진짜 맛있었다.
너무 맛있다!!!!!!!!!!!!!!!!!!!!!!!!!!
7500원 거의 내 전재산이지만 전재산을 털어서라도 마실 수 있을 거 같다.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대흥분
빵도 사러 1층으로 내려갔다.
이거 직접 썰어서 들고갈 수 있게 다 마련돼 있다.
칼로 암만 썰어봐도 안 썰려서 가위로 잘랐다.
옆에서 계속 가위로 잘라서 폼 안 난다고 궁시렁궁시렁
그래서 올리브 치아바타는 칼로 써는데
옆에서 계속 칼을 움직여야지 왜 빵을 움직이냐고 궁시렁궁시렁
소금빵 칼로 써는데
옆에서 자꾸 소금빵...이었던 것... 이럼
추임새 멈춰
엘베 안엔 이런 배려가 있다.
2차 커피 안주다.
빵도 맛도리자나?
루프탑도 있다.
자리가 많은 편은 아니고 이 날은 비가 와서 아무도 안 앉아있었다.
이 카페 넘 조아서 담에 파주가면 또 갈 거다.
근데 파주를 안 갈거다. 너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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