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에이 버스투어
삿포로를 제대로 구경하고 싶으면 버스투어는 필수입니당
버스투어 신청하면 온갖 절경들을 구경할 수 있다.
패키지처럼 내려주고 30분동안 사진찍으세요! 하고 다시 이동하고 하는 빡센여행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버스투어가 아니면 절대 구경 못 할 것 같아서 신청했다. 하루 정도는 할 만 했다.
버스로 이동하면서 가이드님의 삿포로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어서 너무너무 재밌었다.
내가 이용한 버스투어 경로는 크게
크리스마스 트리 ➡ 탁신관, 자작나무 숲 ➡ 비에이 마을 ➡ 청의 호수 ➡ 흰수염 폭포 ➡ 기념품샵
이었다!
✔️ 비에이 버스투어 상세정보
https://www.kkday.com/ko/product/152896?ud1=detail-share&ud2=app-android
버스 투어 종류가 아주 많으니까 잘 선택해서 예약하면 된다.
✔️ 크리스마스 트리
삿포로 명소 크리스마스 트리~!
난 여기가 그렇게 유명한 줄 몰랐는데 요즘 한국에서 난리난 곳이었다.
난 11월에 갔었는데 눈이 와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눈이 와서 더더더 예뻤던 것 같다.
절대절대 안에 들어가면 안 되고 멀리서 찍어야 한다 !!
가이드님이 당부하셨다. 기를 쓰고 들어가는 사람 한국인이 대부분이랬다.
들어갈 거면 korean인 척 하지마
✔️ 탁신관, 자작나무 숲
탁신관 시간이 없어서 안에 들어가보진 못했는데 넘 아쉽다ㅜ
근데 탁신관 옆에 있는 자작나무숲이 미쳤다.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예쁘다.
✔️ 비에이 마을
그리고 비에이역!
난 이번 버스투어에서 비에이역이 가장 좋았다. 정말정말 다시 가고싶다.
그냥 마을이었는데... 그런 안 시끄럽고 사람없고 평화로운 곳 정 말 조 아
담엔 그냥 비에이역 근처에 숙소잡고 10일동안 느긋한 여행하고싶다.
점심시간은 1시간 조금 넘게 주셨는데,
버스투어에서 제공하는 도시락 점심으로 신청했다.
도시락 말고 딴 거 먹고싶은 사람은 도시락 신청 안하고 따로 식당가서 먹어도 된다.
사람은 없고 눈은 펑펑오고 모든 길이 내가 처음 밟는 눈길이라서 철푸덕 눕고싶었다.
그리고 주택들이 다 넘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넘 예쁜 마을이었다 ㅜㅜㅜㅜㅜㅜ
밥 먹고 시간이 조금 남아서 카페를 찾아서 갔다.
카페 키타 코보(Kita Kouboh)!
동화 속에 나오는 집 같았다.
여기 주인분들도 엄청 친절하시고 메뉴도 많다.
1인 1음료고 커피를 내리는데 시간이 좀 걸리니까 여유를 가지고 주문해야 한다.
카페는 2층까지 있는데
1층에는 소품들이 많다. 아마 사장님의 취향과 취미로 꾸미신 것 같은데 멋있었다.
커피 내리는 거 구경할 수 있는 자리도 있었는데 사람이 이미 앉아있어서 못 앉았다.
커피향이 솔솔솔솔솔 날 거 같은 자리였는데....
난 시간이 없어서 커피 테이크아웃으로 했다.
라떼 마셨는데 맛있었다~! 근데 양이 아주아주 적음 ㅎ
✔️ 청의 호수
다음은 청의 호수에 갔는데 호수 색깔이 원래 진짜 말도 안 되는 청색이랬다.
내가 갔을 땐 눈이 왔어서 탁해보이긴 했다.
청의호수 기념품샵에서 푸딩 별사탕 아이스크림 소품 등을 팔고 있었는데 푸딩이랑 별사탕 사봤다.
청의 호수가 원래 저 푸딩같은 청색이다.
유일하게 눈이 안 왔을 때의 풍경을 보고싶은 곳이었다.
푸딩 맛은 그냥..그냥.....그냥 그랬다. 근데 예쁘자나요
✔️ 흰수염 폭포
흰수염폭포 가기 위해 근처 주차장에 버스를 댔는데 버스가 처음으로 미끄러졌다. 막 돌았다. 무서워
이 눈길에 차가 빙그르르르 안 도는 게 신기할 정도긴 했다. 한 번 돈게 신기하다.
눈이 저 우체통 위에 쌓인 높이만큼 왔다.
웃겨죽겠네
흰수염폭포 진짜 절경이다.
난 자연보고 멋지다는 생각 안 하는 사람인데 여긴 진짜 미쳤다.
눈(eyes)으로 봐야 진짜다. 사진으로도 안 담긴다.
너무너무너무 멋있었다. 비현실적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저 폭포물은 아무리 추워도 얼지 않는다. 왜냐면 온천수라서
✔️ 기념품샵
그리고 마지막엔 기념품샵!
기념품이 종류별로 아주 많아서 구경하는 맛이 있었다.
삿포로 여행 계획이 있는 분들은 버스투어 하는 걸 강력추추추천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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