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소 상추,깻잎 키우기
✔️ 4월 27일
친구랑 고양이가 너무 키우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고양이를 키울 수가 없어서 상추, 깻잎을 키우기로 했다.
상추랑 깻잎 세트로 된 텃밭세트가 없어서 씨는 상추깻잎으로 사고, 화분이나 흙은 텃밭세트 사서 쓰기로 했다.
일단 심고, 물을 촵촵 뿌려놨다.
씨를 심을 때 1센치 구멍을 파서 심으라고 되어 있었는데 더 깊게 파서 심긴 했다.
간격을 적당히 띄우니까 상추는 왼쪽 8구멍, 깻잎은 오른쪽 6구멍 심을 수 있었다.
한 구멍 당 씨 3~4개씩 넣어줬다.
✔️ 5월 1일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고 3~4일 정도 지나니까 상추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깜찍해 미치는 줄 알았다.
깻잎은 아직..
✔️ 5월 7일
상추는 하루 4~6시간 정도 직사광선이 꼭 필요하고,
반그늘도 가능하긴 하지만 잎이 연하고 맛이 덜하다고 해서 빛이 최대한 많이 들어오는 곳에 뒀다.
물을 주는 타이밍은!
흙 겉면이 마르면 바로 물을 줬고, 밤에 물을 주면 뿌리가 썩거나 벌레가 꼬일 수도 있다고 해서 아침에 줬다.
온도는 15~25도가 최적온도긴 한데 집 온도는 26~27도 정도였다.
깻잎도 나기 시작했다.
상추보다는 성장이 더디긴했다.
그래도 너무 귀여워ㅜ 상추 깻잎 보고싶어서 퇴사하고 집가고싶었다.
✔️ 5월 9일
근데 상추 처음 키워봐서 완전히 상알못 상태였어서
물을 팍팍 줄 생각을 못하고 쓰러질까봐 분무기로 촵촵 줬더니 상추가 빠르게 자라질 않았다.
그리고 결국 상추랑 깻잎이 쓰러졌었다ㅠㅠ
상잘알한테 컨설팅 받았는데 물을 들이 부으라고 해서 그 때부터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키웠다.
✔️ 5월 22일 - 5월 27일
죽다 살아난 상추와 깻잎
확실히 물을 많이 주니까 바로 일어나서 무럭무럭 자라줬다.
물 열심히 주니까 너무 자라서 자기들끼리 엉킬만큼 풍성해졌다.
상추의 상태를 체크하는 방법은
1) 잎 끝이 마른다 -> 물 부족 or 강한 햇빛
2) 잎이 누렇다 -> 질소 부족 or 과습
3) 잎이 얇고 늘어진다 -> 햇빛 부족
이렇게 판단하면 된다.
그리고 다들 벌레가 많이 생길 거라고 걱정하던데 나는 벌레가 생기지 않았었다!
그래서 더 맘 편하게 키울 수 있었다.
✔️ 5월 28일 - 5월 31일
상추나 깻잎이나 쌈을 싸 먹을 수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모양이 나올 만큼 자랐다.
상추는 아직 잎이 연하고, 깻잎도 향이 아직 안 날만큼 덜 크긴 했다.
화분이 폭발할 정도로 자라는 중
와 나는 진짜 너무 맛보고싶어서 못참겠었다.
쌈 싸먹는 용도가 아니고 샐러드로 먹는 용도면 지금이 연하고 딱 적당한 시기 같았다.
그래서 샐러드 만들어 먹기 위해 따서 흐르는 물에 씻었다.
직접 키워서 먹으니까 더더 맛있었다.
상추는 연하고 부드러웠고, 깻잎은 향이 안나서 맛도 안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ㄹㅇ 진심 구라안치고 고기맛 났음
오디랑 키위랑 넣어서 올리브오일 뿌려서 샐러드로 맛있게 먹었다.
내가 키운거라 두배로 맛있다 진짜로
깻잎은 못 참고 또 따서
스크럼블에 넣어 먹었다.
물론 스크럼블 다 하고나니까 흔적도 없이 사라졌긴한데 귀여우니까ㅋ 그냥 넣는다.
✔️ 최근 모습
몇개 따먹고 또 나머지가 자라서 이만큼 컸다.
물만 주고, 햇빛에 두면 알아서 잘 자라서 너무 좋다.
고양이 강쥐 못키워서 슬픈 분들은 꼭 상추라도 키우는 걸 추천합니당~!!~~~~ 넘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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